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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거리” 거닐기

memory lane
(Source: https://www.flickr.com/photos/manuuuuuu/6124027531/)

‘추억의 거리’ 를 거닐어 보자. ‘추억의 거리’는 ‘오모이데 요코쵸’를 문자 그대로 번역한 것으로, 1950년대의 옛적 신쥬쿠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고된 하루의 끝에 맥주를 먹으로 온 일본 샐러리 맨들로 둘러쌓인 약간은 비좁은 바(bar)의 한 공간에 앉아서 ‘야키토리’라는 맛있는 꼬치를 즐기자.

추억의 거리에는4차선의 공간에 비좁게 약 60개의 레스토랑이 있으며, 거의 모든 곳이 야키토리와 오뎅, 겨울 냄비 요리를 판매한다. 일본의 무성한 전후 시대의 향수 어린 퇴근길 느낌을 체감하고 싶다면, 꼭 오모이데 요코쵸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모이데 요코쵸

신쥬쿠 역의 서쪽 출구에서 가까운 좁은 골목으로 된 미로인 오모이데 요코쵸는, 밝고 깨끗한 현대적인 역 주변과는 대조되는 황량함 속에 존재한다. 작은 레스토랑과 개방식 바베큐 가판대는 연기를 쏟아내고, 북적거림과 기름진 김이 두 팔을 벌리기 힘들 정도로 좁은 골목 전체를 채운다.

대부분의 빌딩들은 낡고 쇠퇴되었고, 음식 가판대는 전통적이며, 방문하는 사람들은 여러 언어를 구사한다. 저녁 시간의 가장 붐비는 시간대가 되면, 지친 도쿄의 직장인들은 중국어, 광둥어, 영어, 아니면 한국어로 크게 떠드는 들뜬 관광객들 옆에 앉아, 맥주와 음식 가판대에 있는 몇몇 가지의 야키토리 치킨으로 피로를 푼다.

과연 오모이데 요코쵸는 일본의 쇼와 시대의 활기 넘치는 조각으로 느껴질까? 아니면 오히려 SF스럽게 느껴질까. — 아니면 전세계 사람들의 다채롭지만 쇠퇴된 은신처이자 마지막의 리조트 도쿄로 — 아니면 어둡고 난폭한 2016 TV 드라마 Dias Police 속에 묘사된 미래의 도쿄로?

오모이데 요코쵸의 역사

omoide yokocho
(Source: https://www.flickr.com/photos/skellysf/11920584084/)

오모이데 요코쵸는 대충 ‘추억의 거리’로 번역된다—, 또는 다른 말로는, 추억 속에 있는, 어딘가 향수가 느껴지는 곳으로 표현된다. 이 곳은 제2차 세계 대전의 직후에 신쥬쿠 역에 가까운 거대한 암시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당연히 위험한 구역으로 인식되곤 하였다. — 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선택권이란 없었다. 바로 이 곳에 음식이 있고, 이 곳에 공급 그 자체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이미 레스토랑 구역으로 합법화된 예전의 암시장은, 요근래의 신쥬쿠 역이 1960년대 후반에 지어졌을 때에 부분적으로 철거당하였다. 하지만 꽤나 큰 부분이 오늘 날의 모든 역경들로부터도 살아남았다. 현재의 오모이데 요코쵸 음식 가판대는옛날의 암시장 시대의 격렬한 정신으로 돌아가, 아직도 여전히 그들의 전통을 비춰낸다 — 이제는 정식으로 허가받은 레스토랑이지만.

오모이데 요코쵸의 원칙과 음식


(Source: https://www.flickr.com/photos/skellysf/11919542164/)

오모이데 요코쵸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넘치지만, 사실 보편적인 원칙은 빠르게 준비되는 각양각색의 신선하게 구워진 이자카야 음식이다. 구운 해선류, 구운 치킨 (야키토리), 구운 고기와 내장 등등. 문장의 뒷부분에 등장한 음식드은 서양 관광객들에게는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예를 들어 ‘구운 돼지 직장’), 사실 이 요리들은 당신이 모험적인 미각만 갖고있다면 꽤나 맛있을 것이다. 요리가 나오는 속도도 빠르며, 맥주도 주문하면 곧 나온다.— 하지만 혼자 맥주를 즐기러 가기는 부적합하다. 맥주를 하나 시키면 무조건 요리도 하나 시켜야 하는게 원칙이기 때문이다.

오모이데 요코쵸의 곡목들은 높이 세워진 금연 표시들로 가득하다. 이 뜻은 즉슨, 한 손에 담배를 들고 이 비좁은 북적거리는 거리를 거닐면 안 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레스토랑이나 가판대에 자리잡을 때에는, 재떨이만 있다면 흡연은 가능하다.

상세 정보

신쥬쿠 오모이데 요코쵸,
니시신쥬쿠, 도쿄

오시는 길

  • 신쥬쿠역 동쪽 출구로부터 오시는 길 (도보 1분)

JR 신쥬쿠 역의 동쪽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쭉 걷는다. 도로를 마주하기 전에, 왼쪽에 보행자용 도로가 보일 것이다. 이 도로를 따라 몇 초만 걸으면, 골목 위에 초록빛 네온 표시들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 신쥬쿠역 서쪽 출구로부터 오시는 길 (도보 1분)

게이오 백화점을 왼쪽에, 오다큐 백화점을 뒷쪽에 두고, 오른쪽으로 걷는다. 걷다보면 구석에 유니클로 빌딩이 보이니, 그 골목을 꺽으면 바로 초록빛 네온 표시가 빛나는 입구가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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