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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많은 문화와 역사를 가진 하나조노 신사

hanazono shirine
(Source: https://www.flickr.com/photos/pouchin/6647636715/)

고층빌딩에 둘러싸인 신주쿠와 밤에 더 활기찬 가부키쵸에서 가까운 곳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는 하나조노신사(花園神社)은 시끄럽고 번잡한 도시의 한가운데에서 우리의 마음을 차분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줄 장소이다. 당신이 지금 신주쿠에 있다면, 여러가지 축제의 중심이자 풍부한 역사를 가진 하나조노사원은 분명히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하나조노신사는 17세기 중반에 세워졌지만, 긴 역사만큼 여러번의 재개발과 변화를 겪었다. 그 많은 변화들은 대체로 표면상의 변화였지만, 그 중 제일 큰 오버홀은 제2차 세계대전때 계속된 소이탄 폭격으로 불행히도 많은 건물이 파괴되었다.

하나조노신사의 하나조노란 뜻은 화원(花園)을 의미한다. 지금은 신주쿠의 많은 고층빌딩들에 둘러싸여있지만, 원래 하나조노신사는 교엔의 일부였다. 1830년대와 1840년대의 사원 주변은 나이토 피망으로 잘 알려진 피망과 나이토 호박, 요도바시 호박으로 잘 알려진 호박을 키우는 농장이었다.

하나조노신사에서는 연 중 축제가 열린다. 1월 1일의 하츠모우데(初詣)를 시작으로 2월에는 절분(節分), 니노우마사이(二の午祭), 4월에는 꽃축제, 6월과 12월에는 오오하라에(大祓), 8월에는 봉오도리(盆踊り), 11월에는 토리노이치(酉の市) 등 이다. 물론, 이 축제들 뿐만 아니라 가보면 후회하지 않을 크고 작은 축제들이 많이 열리고 있다.

하나조노사원의 가장 큰 축제

hanazono shrine festival
(Source: https://www.flickr.com/photos/o_0/14493917741/)

하나조노사원의 대표적이고 가장 큰 축제인 미코시(신체나 신위를 실은 작은 신전모양을 하고 있는 가마) 퍼레이드는 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5월의 마지막 주에 열린다. 축제 개최측에서 선발한 사람들은 1.5톤이나 되는 미코시를 짊어지고 신사주변의 도로를 행진하는데 이 광경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하나조노신사는 도쿠가와이에야스가 에도막부를 세운 1603년 이전부터 신주쿠 주변을 보호하는 신을 모시는 곳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 시대부터 음양설에 의해 음년(陰の年), 양년(陽の年)이 정해지며 신도들은 미코시와 함께 메이지도오리, 야스쿠니도오리, 신주쿠도오리를 행진한다.

미코시 퍼레이드가 열리는 기간, 밤이되면 야키소바, 타코야키, 이카야키(구운오징어)등 을 파는 야타이라 불리우는 포장마차도 문을 연다. 매 해 이 미코시 퍼레이드를 보려는 일본인들,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당신이 이 기간에 도쿄에 있다면 조금 일찍 하나조노신사를 찾아 미코시가 제일 잘 보이는 장소에서 미코시퍼레이드를 즐겨보길 바란다. 물론, 야타이에서 맥주한잔 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잊지 말아야하겠다.

상세 정보
• 하나조노사원
• Shinjuku 5-17-3, Shinjuku-ku, Tokyo

영업 시간
・24시간 연중무휴

입장료
• 무료

오시는 길
• JR선,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M08), 토에이 오오에도선(E27), 토에이 신주쿠선(S01), 게이오선(KO01), 오다큐 오다와라선의 신주쿠역에서 도보 7분

•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M09), 후쿠토신선(F13), 토에이 신주쿠선(S02)의 신주쿠 산쵸메역에서 도보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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